오늘은 저희가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제품 중 하나인 인공눈물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해요. 핸드폰이나 노트북 등 전자제품 이용으로 인해 많이 건조해진 우리의 눈을 위해 집에 쟁여둔 인공눈물 한 박스 정도는 집에 구비하고 있을 텐데요. 인공눈물은 건조한 눈을 완화하는 용도로 사용되고 있지만, 실제로는 피부 관리에도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지금 가지고 있는 인공눈물이 피부에 사용하기 적합한 성분이 들어있는지 확인하고, 이를 이용해서 어떻게 피부를 관리할 수 있는지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인공눈물의 기능과 효과
우리 눈은 매일 환경적 요인에 의해 건조해집니다. 핸드폰을 통해 유튜브 쇼츠 등 미디어 콘텐츠들을 보다 보면 몇 시간이 훌쩍 지나있고, 눈화장이나 콘택트 렌즈, 혹은 공기 중 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눈에 이물감이 느껴지기도 하지요. 요즘은 안구건조증을 가진 사람들이 많습니다. 우리가 손쉽게 눈의 건조감과 이물감을 없앨 수 있는 방법이 인공눈물을 넣는 것입니다. 인공눈물은 눈을 보호하고 수분을 보충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처럼 인공눈물은 안구건조증을 완화하고 안구 환경을 적절히 유지하기 위한 필수품인데요. 인공눈물은 처방전 없이도 구매 가능하기 때문에 손쉽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인공눈물을 피부에는 어떻게 사용할 수 있을까요? 우선, 어떤 인공눈물을 사야하는지부터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인공눈물 구입시 유의사항
인공눈물을 구매할 때 유의해야 할 몇 가지 주요한 사항들이 있습니다. 먼저, 사려고 하거나 가지고 있는 인공눈물이 '무방부제'인지 확인해 보세요. 방부제가 포함된 다회용 인공눈물은 '벤잘코늄'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는데요. 이러한 방부제 성분이 없는 일회용 인공눈물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두 번째로는 히알루론산의 함유 여부입니다. 흔히 안구건조증 치료에 많이 쓰이는 히알루론산 인공눈물은 0.1%, 0.15%, 0.18%, 0.3%등 다양한 농도의 제품이 있습니다. 수분을 끌어당기는 성질이 있는 히알루론산은 눈이나 피부 표면을 촉촉하게 보호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고농도의 히알루론산은 점도가 있어서 살짝 끈적거릴 수 있지만 일시적인 현상이기 때문에 걱정할 것은 없습니다. 더 나아가, 리쥬란 시술의 핵심 성분인 PDRN이 포함된 인공눈물을 활용하는 것이지만, 시중에서 구하기가 쉽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 유의사항은 단백질계 약물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에는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는 것입니다.
인공눈물을 활용한 간편한 피부 관리법
인공눈물을 활용해서 다음과 같이 피부관리를 할 수 있습니다. 우선, 한동안 유행이었던 식염수 팩을 기억하시나요? 얇은 토너팩용 화장솜이나 거즈에 인공눈물을 적신 후 간질간질한 피부 부분 위에 올려두는 방법입니다. 1회용 인공눈물의 양이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에, 모낭염과 같이 간질간질한 국소 부위 위에 올려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화장하고 외출하였는데 피부가 건조한 느낌이 들거나 간지러운 느낌이 드는 부분이 있다면 인공눈물을 가볍게 흡수시켜 주거나, 작게 자른 화장솜에 묻혀 손쉽고 빠르게 토너팩을 한 후, 수정화장을 할 수도 있습니다. 다음으로, 얼굴 전체적으로 사용하고 싶은데, MTS나 모공케어 홈케어 기기가 없는 경우, 화학적 각질제거인 AHA, BHA, PHA, LHA 성분 포함한 화장품이나 스크럽 등 물리적 각질제거제 사용 후에 얼굴 전반적으로 발라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모델링팩이나 고무팩을 하신다면 모델링팩을 올리기 전에 피부에 바른후 팩을 올려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모델링팩의 쿨링 기능은 좋지만, 모델링팩이 좀 건조하다고 느끼셨던 분들 중, 앰플을 바르고 모델링팩을 하시는 경우도 있을 텐데요. 앰플을 바르고 팩을 올리게 되면 좀 미끌미끌해서 바르기가 어려웠던 분들은 인공눈물을 한번 발라보세요. 흡수가 빠르지만 히알루론산 성분이 있기 때문에 피부 보습에 도움이 됩니다.
이상으로 인공눈물을 피부 관리에 활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눈에 한두방울 넣은 후 남은 인공눈물을 피부 관리에 활용해 보세요.